코스맥스, 2015년 연결매출 5333억…전년比 37% 성장

입력 2016-02-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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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가 지난해 9년 연속 20% 이상 성장으로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코스맥스는 16일 공시한 자료를 통해 201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7.3% 성장한 5333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5% 성장한 35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매출 1998억,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해서 전년비 47.1%, 56.5% 성장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2015년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의 원인으로 △매스 유통(브랜드샵 및 홈쇼핑)의 고 기능성 캡슐크림, 선 케어 등의 꾸준한 제품 공급증가 △패션, 제약의 신규업체들과 새로운 트렌드 주도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공급증가를 말했다.

2015년 실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 속에서도 상하이와 광저우의 이원화 정책으로 중국서만 2025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64%의 매출 성장세를 보여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기존 중국고객사의 신제품 공급증가와 메이크업 제품군의 히트 상품이 매출 상승을 기여했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뉴트리바이오텍 등의 계열사 수출증가와 미국 등 글로벌 현지 직접 진출로 매출이 증가했다. 홈쇼핑에서의 채널에서도 다이어트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이 선전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10년 연속 2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익 역시 관계 회사의 성장으로 계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올해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법인의 지속적 성장은 물론 미국공장의 본격가동을 통해 세계 No.1 화장품 ODM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그룹은 1992년 창립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으로 국내 외 300여 업체에 제품을 자체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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