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6일 국회 연설 앞서 여야대표와 회동

입력 2016-02-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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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회 연설에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만난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당대표 비서실로 연락이 왔다”면서 “16일 오전 9시 40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비공개 면담이 잡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양당 지도부와 국회에서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27일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5부요인 및 김 대표,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과 환담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이 자리에는 정 의장, 정갑윤ㆍ이석현 국회부의장, 박형준 국회사무총장과 함께 새누리당 김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더민주 김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여야 대표비서실장과 대변인은 첫부분에 배석한 뒤 비공개 면담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가 자리를 같이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면담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지적하면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는 동시에 대내외적인 경제악재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개혁 법안 등 쟁점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된 회동시간이 15분 안팎으로 길지 않은 만큼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개성공단 폐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등 핫이슈를 놓고 공방이 벌어질 수 있따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경우 지난 2012년 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을 지냈고 이후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아 ‘개국공신’으로 꼽혔던 만큼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의 연설 이후에는 별도의 면담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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