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춘제 연휴서 복귀, 사실상 선방…상하이 0.6%↓

입력 2016-02-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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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춘제(설) 연휴를 마치고 열흘 만에 재개장했지만 시장에서 우려했던 급락세는 없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2747.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3%대 급락으로 장을 시작한데다 무역지표 부진이라는 악재도 있었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사실상 ‘선방’했다는 평가다.

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가 이날 발표한 지난달 수출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급감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 감소보다 더 큰 부진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18.8%로 수출보다 더한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역시 시장 전망인 -4.6%를 밑돌았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 안정화에 대해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무역 지표 부진이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지난 주말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위안화의 계속적인 가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6.5118위안으로 고시해 위안화 가치를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절상하는 등 환율시장 안정에 나섰다. 여기에 인민은행이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발행을 통해 100억 위안(약 1조852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홍콩증시와 일본증시 등 아시아 주요 증시의 오름세도 중국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5분 3%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증시 상장 중국 기업 주가 추이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5% 안팎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7.2%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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