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작년 4분기 GDP 연율 마이너스 1.4%…내수 침체가 주원인

입력 2016-02-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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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작년 4분기 연율 마이너스(-) 1.4%. 출처 블룸버그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작년 4분기 연율 마이너스(-) 1.4%. 출처 블룸버그

일본 내각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0.8%보다 부진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은 연율 1.0%에서 1.3%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분기 GDP는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0.4% 줄어들어 시장 전망인 0.2% 감소보다 감소폭이 배에 달했다.

개인소비와 주택투자 등 내수가 침체한 것이 마이너스 성장률의 주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GDP에서 수출 등 외수는 성장에 0.1% 기여했지만 내수는 -0.5%분의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개인소비가 0.8% 감소해 전분기의 0.4%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온화한 겨울로 의류 등의 매출이 둔화하고 엔화 약세에 따른 식료품 가격 인상 등으로 소비자의 절약 지향이 강해진 것이 소비 부진 주원인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실질임금 인상이 주춤한 것도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주택 투자는 1.2% 감소해 4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공공 투자는 2.7% 줄어들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견실한 기업 이익을 배경으로 설비 투자는 1.4% 증가해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0.9%, 수입은 1.4% 각각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들었지만 저유가로 수입 감소폭이 더 커 전체 경제성장에 대한 외수 기여도는 플러스를 기록했다. GDP에서 민간소비가 아닌 수출에 계상되는 방일 관광객 수요도 수출을 뒷받침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이었다. 수입 품목을 제외한 내수 디플레이터는 0.2% 하락했다.

2015년 전체 GDP는 2014년보다 0.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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