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파동에 유류 소비도 '뚝'

입력 2007-05-30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원유가의 강세에 따라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유류 소비도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 국내 석유 소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송 부문 휘발유 소비량은 493만3000배럴로 3월에 비해 3.6% 감소했다.

경유 소비량도 수송 부문에서 3.1% 감소한 것을 비롯해 가정 및 상업용(-15.7%) 등에서 모두 사용량이 줄며 소비량이 1220만7000배럴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수입단가가 63.49달러로 3월보다 4.91달러 상승하는 등 고유가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난방철이 지나면서 가정ㆍ상업용 부문에서의 등유(-44.8%) 소비가 줄고 발전 부문에서도 고유가로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이 증가하면서 발전 부문 벙커C유(-43.1%)의 소비량도 큰 폭 줄어들었다. 석유제품 전체로도 국내 소비와 제품 수출, 국제 방카링(국내에서 외국 항공기ㆍ선박 등에 판매한 것)을 합한 수요가 9402만7000배럴로 3월보다 2.4% 줄었고 순수 국내 소비량은 4.8% 감소한 6515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원유 수입은 3월 수입량 과다로 재고량이 늘면서 6802만6000배럴로 3월에 비해 15.7% 감소했고 수입액은 4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25,000
    • +0.61%
    • 이더리움
    • 3,189,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34,400
    • +1.76%
    • 리플
    • 711
    • -3.53%
    • 솔라나
    • 185,500
    • -2.62%
    • 에이다
    • 468
    • +0.65%
    • 이오스
    • 634
    • +0.32%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41%
    • 체인링크
    • 14,440
    • +0.7%
    • 샌드박스
    • 33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