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9%(3포인트) 하락해 150.4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9%(28.5포인트) 떨어져 2009년 4월 이후 약 7년만에 최저치다.
1월 식량가격지수의 하락은 공급량이 풍부해진 반면 세계적 수요 부진으로 모든 품목의 가격이 떨어진 것에 기인한다.
특히 설탕(4.1%↓·199.4포인트)과 유제품(2.9%↓·145.1포인트)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곡물(1.7%↓·149.1포인트), 유지류(1.7%↓·139.1포인트),육류(1.1%↓·148.3포인트) 가격이 모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