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골프 챔피언십] 장하나, 리디아 고 잡고 LPGA 첫 우승…전인지도 화려한 데뷔전

입력 2016-02-07 07:15 수정 2016-02-07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하나가 버디를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장하나가 버디를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잡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코츠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그야말로 빗속 혈전이었다. 전날 일몰로 인해 3라운드를 6번홀(파3)까지 마친 장하나는 이날 무려 30홀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우중 라운드였다. 그러나 장하나의 첫 우승을 향한 집념은 꺾이지 않았다.

3라운드 잔여 홀을 4언더파로 마치며 첫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간 장하나는 리디아 고와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그러나 궂은 날씨 속에서 스코어를 줄이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9번홀(파4)과 14번홀(파4) 보기로 한때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를 이룬 장하나는 16번홀(파4)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장하나와 한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리디아 고는 7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보기 후 11번홀(파3)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하며 자멸했다.

데뷔전을 치른 루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10,000
    • +2.96%
    • 이더리움
    • 4,233,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59,200
    • +4.08%
    • 리플
    • 609
    • +5.73%
    • 솔라나
    • 191,400
    • +6.39%
    • 에이다
    • 499
    • +5.05%
    • 이오스
    • 691
    • +4.38%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2.87%
    • 체인링크
    • 17,510
    • +6.19%
    • 샌드박스
    • 400
    • +8.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