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비비고 해외시장 진출용 패스트푸드형 한식 매장 오픈

입력 2016-02-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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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푸드빌)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한식전문점 비비고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서비스 방식을 도입한 시범 매장 '비비고 지밸리몰점<사진>'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밸리에 개점한 이 매장은 햄버거를 주문하듯 고객이 밥, 구이, 곁들임 반찬 중 취향대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면 즉석에서 한 접시에 담아 준다.

밥은 백미밥과 마늘볶음밥이 있으며, 구이는 고추장삼겹살, 마늘 닭구이, 쇠고기 안심찜, 고등어 된장구이 4종으로 구성됐다. 반찬은 곁들임으로 계란찜, 두부김치, 잡채 등 7종이다.

CJ푸드빌은 "지난 2010년 비비고를 출범한 후 해외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지밸리몰점은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운영 방식은 세계적인 외식 경향중 하나인 '패스트 캐주얼'(fast-casual)로 메뉴가 단순하지만 건강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의 질은 좋다"고 전했다.

한편, 비비고 레스토랑은 지난 2010년 5월 첫 론칭(서울)에 이어 같은 해 중국, 미국 등에 매장을 열며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내 한식 브랜드 최초로 영국 런던의 중심가 소호 거리에 진출했으며, 이 매장은 최근 3년 연속 저명한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난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밀라노 엑스포에서도 비비고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진출 국가의 현지 특성과 문화를 고려한 비비고의 전략은 국내 외식 기업 중 가장 성공적인 현지화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중국, 미국, 영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총 6개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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