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자기부상열차 세계 두 번째 상용화 성공

입력 2016-02-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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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서 개통식 개최…일본 이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성공

▲자기부상열차 (사진 제공 = 현대로템)
▲자기부상열차 (사진 제공 = 현대로템)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운전 중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업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부터 공항철도 용유역까지의 총 연장 6.1km 구간을 운행하게 되며, 향후 점진적인 노선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시속 110km급으로서 지난 2006년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 시운전을 거쳐 상용화가 이뤄지게 됐다. 무인운전 방식으로 운행되며 우리나라 도자기를 본떠 만든 곡선형 차체와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벌집구조 문양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전자석으로 차량이 궤도 위를 8mm 가량 뜬 상태로 주행하기 때문에 가·감속 및 곡선구간 통과 능력 등의 주행성능이 기존 전동차 대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전동차와 달리 주행간 궤도와의 접촉이 없어 쇳가루 같은 분진이 발생치 않는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자기부상열차의 기술력과 상용화 실적을 앞세워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 시장 선점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로템은 자기부상열차 사업 관련 기관들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세계 두 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로 글로벌 철도차량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자기부상열차의 국내 상용화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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