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13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0.7% 줄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억원, 순이익 119억원으로 각각 32.6%, 31.8% 늘었다.
안랩 관계자는 “외부상품 매출액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관제·컨설팅 등 서비스 분야의 성장과 자사 제품의 매출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안랩)
지난해 4분기를 보면 매출은 464억9400만원으로 15% 늘었다. 영업이익이 65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1억8000만원으로 1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랩은 올해 경영환경이 순탄치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안랩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해도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현재 제공 중인 솔루션 및 보안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장기적 관점의 미래성장 준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