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조 킴스클럽’의 주인 바뀐다… 18일 예비입찰에 16곳 경쟁

입력 2016-0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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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숏리스트 공개, 신세계ㆍ롯데ㆍGS리테일 관심

이랜드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물로 내놓은 연매출 1조원 규모의 킴스클럽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18일 진행된다. 이에 따라 킴스클럽 새주인은 이르면 다음달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그룹은 "현재 킴스클럽 매각 예비실사를 진행중이며 18일 예비입찰, 22일 숏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랜드는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달 초 복수의 국내 주요 유통업체와 국내외 사모펀드(PEF)에 인수제안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이랜드와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지난달 초 제안서를 보낸 40개 업체 중 16곳이 인수 의사를 보여 이번 주 중 예비실사에 참여할 예쩡이다.

이랜드 측은 "실사가 조기에 끝나고 적극적인 인수 후보자가 두드러지면 이번 주에라도 입찰을 할 수 있다"면서 "실사가 늦어지면 예비입찰은 설 연휴가 지나고 18일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킴스클럽에 관심을 보인 16개사 중에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국내 토종 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대거 포함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비실사 참여 업체의 70% 정도가 FI"라며 "신세계와 롯데, GS리테일 등은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은 SI로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킴스클럽 인수의 숏리스트가 결정되면 이르면 다음 달 본입찰을 거쳐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작년 11월 말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대형할인점 킴스클럽의 매각을 공식화했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51개 유통 점포 중 37개점에 입점해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할인점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연매출 1조원 규모의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의 장기 임대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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