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1월 선박 수주 전무… 머스크 구조조정으로 발주량 감소 원인

입력 2016-0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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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지난 1월에 선박 수주를 단 한척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의 지난 1월 수주는 전혀 없었다.

지난달 수주가 전무한 것은 1월이 비수기로 분류되는 탓도 있지만 작년 하반기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머스크가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저유가로 LNG선 발주가 없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 1월에 이들 3사는 불황을 겪으면서도 유조선과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 등 18억달러 어치를 수주했었다.

더욱이 앞으로의 전망도 그다지 밝지는 않다. 글로벌 불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빅3가 조선업 부진을 타개할 대체재로 여겨졌던 해양플랜트에서 지난해 수조원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해는 수주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조선 빅3는 단골 발주사와 관계 강화를 통해 수주를 이어가고 LNG선과 유조선 등의 수주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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