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위메이드, 작년 당기순손실 1240억…카카오 주가 영향 탓

입력 2016-02-02 09:00 수정 2016-0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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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2-0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위메이드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카카오 주식 시가하락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242억77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265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2%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17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회사 측은 “2014년 사업연도에는 기보유 ‘카카오’주식이 ‘다음카카오’ 주식으로 전환 후 상장되며 금융수익이 반영됐으나, 2015년 사업연도에는 지난해 말 카카오주식 시가하락으로 인한 손상에 대해 영업외 금융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10월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233만3270주(4.04%)를 취득했다. 위메이드가 카카오 지분을 취득한 2014년 10월 1일 당시 다음카카오는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등장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주가가 52주 신고가인 17만3300원까지 치솟으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인해 상승세를 타던 코스닥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다음카카오 역시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7일 다음카카오는 9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합병 1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1일에는 주가가 12만7400원을 기록했다.

이후 다음카카오는 코스닥이 회복장세에 들어서고 각종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으며 주가는 작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11만5800원까지 회복했다. 신저가보다는 16.97% 올랐지만 2014년 10월 1일 주가에 비해서는 33.18% 떨어진 수치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메이드넥스트, 이보게임즈, 위메이드플러스 등 내부 개발 조직 분사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키우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3곳의 자회사는 독립적 운영을 토대로 결과에 따른 책임도 함께 부여받게 된다. 위메이드측은 이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5종류 이상의 모바일 게임 상용화로 위메이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253억원 흑자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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