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한국전력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07-05-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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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추진하는 해외P/F의 금융자문과 금융주간사 역할 수행

우리은행과 한국전력공사는 25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박해춘 우리은행장과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전력사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해외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간 체결한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해외 전력시장 개척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서, 그동안 일본과 미국 등 경쟁국가에 비해 취약했던 민간차원의 금융지원 부문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자리에서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한국전력의 업무협약체결은 민간부문에서 최초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우리은행의 다양한 시장경험과 금융노하우를 총 동원해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다양한 해외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도 “한전은 수출입은행 및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왔다”며 “국내 IB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의 해외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양사간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은행은 한국전력이 직ㆍ간접적으로 추진하는 해외사업개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자문과 금융주간사 역할을 더 한 층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전력은 해외사업 추진 시 양질의 재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신뢰성을 더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국내금융기관 중 최초로 2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담수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주간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은행의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금융 주간사 수행 역량과 능력을 국제금융시장에 각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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