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성과연봉제] "시행 첫해 팀장급 연봉 최대 2050만원 차이"

입력 2016-02-01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가 1일 발표한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방향’이 연말께 시행되면 팀장급(3급)의 전체연봉 최대 격차가 약 205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금융위는 성과연봉제 도입 대상인 9개 금융공공기관이 준정부기관(예금보험공사, 캠코, 주택금융공사, 신보, 기보)과 기타공공기관(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이지만 강화된 공기업 기준을 적용했다.

우선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은 각 기관이 자율로 설정하되, 1~3급(5직급인 경우)의 차등률 합산 후 단순 평균해 3%포인트 이상을 유지하게 했다. 4급에도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 적용하는데, 방식은 노사협의를 전제로 추진한다.

더불어 전체 대비 성과연봉 비중은 30%이상(4급 20% 이상), 차등폭은 2배 이상이 되도록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이 2%포인트(±1%)가 적용되는 팀장급(3급)을 기준으로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첫 해 최고(S급)-최저(D급) 차이는 134만원이다. 5년간 S급, D급만 받을 경우 두 등급의 기본연봉 격차는 730만원까지 벌어진다.

기본연봉에 성과급 비율을 곱한 성과연봉 인상액은 최고(S급)-최저(D급)등급 차이가 1920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는 첫 해 팀장급의 전체 연봉은 최대 205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이러한 격차는 기획재정부가 권고한 기준을 적용하는 공공기관보다 약 640만원 더 발생하는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화재 원인은" "에어매트 왜 뒤집혔나"…부천 호텔 화재 사고 합동 감식
  • 영화같은 승리…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현장 모습
  • [Q&A] "보이스피싱 막는 '여신거래 안심차단'…개인 신용도에는 영향 안 줘"
  • '선심성 정책'에 부채만 눈덩이…'공염불'된 개혁 [빚더미 금융공기업下]
  • 최태원 등 상의 회장단, 한동훈·이재명 만난다
  • "불량 배터리가 화마 키웠다"...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대표 사전구속영장
  • 비트코인 주춤하니 알트코인 상승…일시 하락에도 완연한 회복세 [Bit코인]
  • 막 내린 2세대 'K이커머스'…옥석 가리기 본격화 [3세대 이커머스 재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06,000
    • +1.37%
    • 이더리움
    • 3,623,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1.89%
    • 리플
    • 811
    • -0.12%
    • 솔라나
    • 196,400
    • +1.13%
    • 에이다
    • 518
    • +2.98%
    • 이오스
    • 729
    • +2.53%
    • 트론
    • 212
    • +0%
    • 스텔라루멘
    • 136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74%
    • 체인링크
    • 15,820
    • +1.54%
    • 샌드박스
    • 393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