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새누리당 의원 취업 청탁 논란

입력 2016-01-31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이 취업 청탁 논란에 휩싸였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의원은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로 대전의 한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사위와 딸의 취업(인턴) 부탁을 받고 고교 선배가 운영하는 개인 병원장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찍혔다.

카톡에서 업체 대표는 정 의원에게 딸과 사위가 함께 정 위원장 동문 선배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인턴 면접을 봤다는 사실을 알렸고, 정 위원장은 '결정권이 있는 병원장에게 알렸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낸 논평을 통해 "또다시 새누리당 의원의 취업 청탁 갑질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며 "최경환 부총리의 인턴 취업 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여전히 새누리당 내의 청탁 갑질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또 "정 의원은 운이 없어 걸렸다 생각하지 말고, 이번 취업 청탁 사건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 행태에 대해 분명한 사과와 함께 국민 앞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부탁을 한 병원이 국감대상이나 공공의료기관도 아니고 선배가 운영하는 개인병원이기 때문에 소위 '갑질'은 아니었다"며 "같은 고향 분의 딸과 사위가 한 병원에 인턴을 지원하다보니 하나가 떨어지는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공정하게 살펴봐 달라고 문자를 넣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전화 한 통 해달라는 것을 못한다고 거절하지 못한 나의 불찰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85,000
    • -2.36%
    • 이더리움
    • 4,718,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
    • 리플
    • 680
    • +0.89%
    • 솔라나
    • 204,900
    • -0.82%
    • 에이다
    • 584
    • +2.46%
    • 이오스
    • 815
    • +0.25%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76%
    • 체인링크
    • 20,290
    • -0.69%
    • 샌드박스
    • 457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