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당 합의파기는 의회민주주의 짓밟은 것”

입력 2016-01-30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30일 여야가 합의처리하기로 했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통과가 무산된 데 대해 “의회민주주의를 짓밟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야는 앞서 29일 본회의를 열고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야당이 선거구 획정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나서면서 불발됐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여야 간 합의정신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무력화시킨 것은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을 짓밟은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잘못된 선택임을 인정하고 여야 간 합의 내용 실천에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자당 내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에서 제외하더니 여야 원내대표 합의내용까지 없던 일로 하는 이런 비상식적이고 반의회주의적인 분위기에서 향후 어떻게 여야 간 합의 노력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밝혔다.

유의동 원내대변인도 “야당이 아무리 비대위 체제라 하더라도 비대위원장이 자당의 원내대표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여야 간 어떤 합의가 가능하겠냐”며 “김종인 위원장은 향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00,000
    • -2.73%
    • 이더리움
    • 4,470,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7.74%
    • 리플
    • 626
    • -5.3%
    • 솔라나
    • 191,200
    • -4.64%
    • 에이다
    • 538
    • -6.76%
    • 이오스
    • 729
    • -8.1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00
    • -10.82%
    • 체인링크
    • 18,570
    • -6.16%
    • 샌드박스
    • 413
    • -7.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