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사용 감소로 작년 부도업체 720개 역대 최소

입력 2016-01-30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어음 사용 비중이 감소하면서 부도를 낸 업체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업체는 법인 516곳, 개입사업자 204곳 등 총 72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841개)과 비교해 14.1%(121개) 준 수치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특히 작년 상반기 419개에서 하반기 301개로 급감했다. 2008년 2735개에 달했던 부도업체는 2009년 1998개, 2010년 1570개, 2011년 1359개, 2012년 1228개, 2013년 1001개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기업 간 상거래에서 어음 교환 규모는 전자결제 확대 영향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2010년 5811조원으로 찍고 나서 2011년 5301조원, 2012년 4341조원, 2013년 3771조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는 2774조원으로 2014년의 3178조과 비교해 13.3%(404조원) 감소했다. 저금리 장기화도 부도업체 감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이 줄면서 일부 기업들은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됐다.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0.17%(금액기준·전자결제 조정 전)로 2014년의 0.19%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30,000
    • -3.43%
    • 이더리움
    • 4,173,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447,000
    • -8.18%
    • 리플
    • 600
    • -6.1%
    • 솔라나
    • 188,600
    • -7.32%
    • 에이다
    • 496
    • -6.06%
    • 이오스
    • 702
    • -5.14%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00
    • -6.59%
    • 체인링크
    • 17,630
    • -5.62%
    • 샌드박스
    • 405
    • -6.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