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잠실벌 달군 프로농구 시투…실제 주인공 누구?

입력 2016-0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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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마블의 새 영웅 ‘데드풀’(원제 DEADPOOL, 감독 팀 밀러)이 프로농구 경기장에 나타났다.

지난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창원 LG의 프로농구 경기에 시투자로 나선 데드풀이 잠실은 물론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날 데드풀은 완벽한 포즈로 시투를 성공해 선수들과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농구 코트에 깜짝 출연하여 잔망스럽고 유머러스한 몸짓으로 인사를 대신한 데드풀 캐릭터는 골을 성공시킨 후 재미있는 포즈로 뛰어오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시투를 진행한 데드풀 캐릭터는 SBS ‘웃찾사’의 ‘이야~’ 코너에 출연중인 개그맨 이융성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데드풀’의 열혈 팬임을 자청한 그는 데드풀로 변신한 이번 이벤트에 만족을 표했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의 괴짜 영웅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마블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히어로의 등장에 1차 예고편은 공개하자마자 12시간 만에 2000만뷰를 기록했고, 메인 예고편은 국내에서만 124만뷰를 기록했다.

북미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데드풀’이 개봉 첫 주 49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낸 ‘킹스맨’보다 높은 5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은 ‘데드풀’은 오는 2월 1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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