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향후 물가 상하방리스크 혼재…GDP갭률 마이너스 유지"

입력 2016-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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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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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향후 물가여건에 상하방리스크가 혼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28일 발간한 '2016년 1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물가에 영향을 미칠 상방리스크에는 국제유가 및 국제곡물가격 급등을, 하방리스크에는 글로벌 산유국간 생산경쟁 격화,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위축을 각각 지목했다.

수요측면에서는 완만한 경기회복에도 GDP갭률이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2.6%로, 한은이 추정하고 있는 잠재성장률 3.0~3.2%를 밑돌았다. GDP갭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현재 산업이 잠재치만큼 성장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은은 최근의 정액급여 상승세, 최저임금 상승폭 등을 감안할 때 명목임금의 오름세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측면에서는 국제유가가 작년 연평균 배럴당 51달러(두바이유 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미국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요금은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에너지 관련 공공요금 인하 등이 물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새로 설정된 물가안정목표에 수렴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4%로 전망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적용되는 물가안정 단일목표치는 2.0%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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