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보고]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벤처 자금조달 강화

입력 2016-01-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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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부문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등 창업ㆍ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강화를 꼽았다.

금융위는 27일 2016년 업무계획 발표에서 오는 2분기 중 유망 기업의 투자정보가 담겨 있는 ‘기업 투자정보 마당’을 영문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업체 30개도 연내에 선별해 이들의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3만개의 유망 투자기업을 기업 투자마당에 등재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가입도 올해 금융위의 중점 추진 사항이다. 금융위는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 원화의 환전성 개선을 통해 2017년에는 선진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증시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MSCI 선진지수 편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거래소의 지주 체제 전환도 올해 금융위의 업무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금융위는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상장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한다.

금융위는 중장기적으로 대체거래소(ATS) 규제완화, 장외거래 인프라 정비를 추진한다. 거래소를 중심으로 획일화된 자본시장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미국 등 선진 시장은 주식 거래가 한 곳이 아닌 다수의 기관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거래소에는 인수ㆍ합병(M&A) 중개망도 구축한다. M&A 중개망은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금의 선순환체계를 정착하는 역할을 한다.

기관투자자 주주권행사 준칙(스튜어드십코드)도 올해 본격 시행한다. 금융위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이 강화돼 주주중심의 경영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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