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유가 하락·엔 강세에 급락…닛케이 1만7000선 또 무너져

입력 2016-0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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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2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가 급락세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엔 강세 영향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 하락한 1만6708.90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33% 떨어진 1360.2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하루 만에 1만7000선에서 내려오게 됐다.

지난 2거래일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던 유가는 WTI 기준으로 전날 정규거래에서 전일대비 5.8% 하락한 배럴당 30.3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유가는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졌다. 마쓰노 도시히코 SMBC프렌드 증권의 선임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유가 하락세를 글로벌 성장 둔화와 신흥국 시장 약세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가 시장 분위기 전반을 더욱 안 좋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엔 강세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후 3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4% 하락한 118.02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26% 떨어진 128.00엔을 기록 중이다. 이 영향으로 토요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혼다는 3.20% 떨어졌다.

은행주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과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은 각각 3.71%, 2.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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