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치고 내동댕이치고"…'원생 학대' 유치원 교사 3명 구속

입력 2016-01-26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청주 청원경찰서는 유치원 음악제 준비 과정에서 원생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김모(26·여)씨 등 교사 3명을 구속하고 조모(27·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학대행위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양벌규정)로 원장 강모(39·여)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청원구의 한 유치원 강당에서 연말 음악제 연습 중 5·6·7세 원생 60여 명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연습장소인 강당 폐쇄회로(CC)TV에서 이들의 가혹행위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김씨 등 교사 6명이 원생을 잡아당기고 내동댕이치는 등 폭행한 장면이 담겼다.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해당 교사들이 원생을 폭행한 것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24일 경찰은 이 유치원 원생이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학부모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53,000
    • -2.82%
    • 이더리움
    • 4,238,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5.38%
    • 리플
    • 605
    • -4.72%
    • 솔라나
    • 191,000
    • +0.84%
    • 에이다
    • 496
    • -6.77%
    • 이오스
    • 683
    • -7.07%
    • 트론
    • 180
    • -2.17%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6.94%
    • 체인링크
    • 17,480
    • -5.41%
    • 샌드박스
    • 396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