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대규모 구조조정...일부 콜센터 폐쇄·2500명 감원

입력 2016-01-26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가 25억 달러(약 2조9962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의 약 7%에 해당하는 2500명을 감원하고 일부 콜센터를 폐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 산하 스프린트는 지난 주 감원 계획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감원 대상은 대부분이 고객 직원 분야로 6개 정도의 콜센터를 폐쇄한다. 회사 측은 계약 조건 변경이 적용되기 전에 더 나은 조건에서 퇴직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까지 해고를 통보한다고 언급했다.

마르셀로 클라우레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경영 쇄신의 일환으로 스프린트는 자금 절약과 가입자 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스프린트의 주가와 회사채 가격은 최근 수년래 최저치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스프린트의 주가는 25일에도 2.5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2.20% 폭락했다.

스프린트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이른 1월 26일에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나라서 썩 꺼져"…관광객에 물총 쏘는 '이 나라', 남 일 아니다? [이슈크래커]
  • “언니 대체 왜 그래요”…조현아 ‘줄게’ 사태 [요즘, 이거]
  • '혼돈의 미 대선'에 쭉쭉 오르는 비트코인…6만8000달러 돌파 [Bit코인]
  • [종합] 미국 대선구도 급변...바이든, 사퇴압박에 재선 포기
  •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각축전…‘반지의 제왕’은 삼성?
  • '학전' 김민기 대표 별세…'아침이슬' 등 명곡 남긴 예술인
  • [중앙은행 게임체인저 AI] 파월 대신 챗GPT가?...“금리 결정 인간 몫이나 예측은 가능”
  • 입주물량 매년 10만 가구씩 '뚝뚝'…착공 실적은 역대 최저 수준[부동산시장 3대 절벽이 온다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43,000
    • +0.02%
    • 이더리움
    • 4,871,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543,000
    • -1.99%
    • 리플
    • 839
    • +1.21%
    • 솔라나
    • 249,300
    • +3.19%
    • 에이다
    • 608
    • +0.16%
    • 이오스
    • 829
    • -3.27%
    • 트론
    • 190
    • +0.53%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00
    • -2.36%
    • 체인링크
    • 19,950
    • +1.01%
    • 샌드박스
    • 469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