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가전시장 점유율 16.6% 첫 1위… 월풀·GE 제쳐

입력 2016-01-24 2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 생활가전 시장에서 분기 점유율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24일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5대 주요 생활가전 제품(냉장고·세탁기·건조기·오븐·식기세척기)을 합산한 '메이저 620' 지표에서 삼성전자가 16.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월풀(15.7%)이 2위, LG전자[066570](14.0%)가 뒤를 이었다. 전체 생활가전 시장을 아우르는 지표에서 한국 가전업체가 월풀 등을 제치고 분기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으로 보면 월풀(16.4%)이 1위, 삼성전자가 14.9%로 2위였다. 3위는 최근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에 매각된 GE(14.3%), 4위는 LG전자(13.5%)였다. 2013년과 2014년 5위에 머물렀던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2위로 뛰어올랐다.

제품별로 봤을 때 냉장고와 세탁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1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FDR)의 시장점유율은 28.2%로 2위 업체와 격차를 벌렸다.

세탁기는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17.3%로 상승, 1위인 월풀(18.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24.1%까지 증가했다.

.

전통적으로 GE가 강했던 오븐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14.2%로 2위로 상승했다. 식기 세척기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상승, 7.1%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슈퍼프리미엄 생활가전 라인업 '셰프 컬렉션'의 성장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47,000
    • +0.04%
    • 이더리움
    • 3,090,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09,000
    • +0.22%
    • 리플
    • 714
    • -0.83%
    • 솔라나
    • 174,800
    • +0.87%
    • 에이다
    • 459
    • +4.08%
    • 이오스
    • 634
    • +0%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83%
    • 체인링크
    • 13,930
    • +2.2%
    • 샌드박스
    • 329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