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ㆍ주성치 톱배우 되기까지 ‘뜨거운 우정’

입력 2016-01-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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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사진=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에서 양조위와 주성치의 뜨거운 우정이 재조명됐다.

2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배우 양조위 실화가 공개됐다. 1977년 홍콩, 영화배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한 소년. 그런데 놀랍게도 그 후 소년은 홍콩 최고의 영화배우가 됐다. 그가 바로 양조위였다.

양조위는 1972년 우연히 한 친구를 만났다.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같은 공통사를 갖고 급격히 친해졌다. 친구는 배우가 되는 꿈을 갖고 있었지만 양조위는 성격으로 인해 배우라는 꿈은 멀기만 했다.

어린 시절 친구는 후에 양조위를 찾아왔다. 친구는 TVB 배우 양성반 오디션을 함께 가자고 부탁했다. 친구는 급기야 오디션을 같이 보자고 부탁해 양조위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오디션을 봤지만 친구는 오디션에 떨어졌고 양조위는 단번에 오디션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발을 딛게 됐다. 양조위의 친구는 바로 홍콩 배우 주성치였다.

이후 양조위는 바로 데뷔해 승승장구했으나 주성치의 활약은 미비했다. 그런 주성치를 이번에는 양조위가 도왔다. 양조위가 주성치를 적극 추천한 것이다.

서로에게 배우라는 인생을 선물한 두 사람은 2005년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양조위가 남우주연상을, 주성치는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며 함께 상을 타자던 약속도 지키며 드라마틱한 우정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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