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가 급등·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독일DAX30, 1.99%↑

입력 2016-01-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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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 유가 급등세가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3.00% 상승한 338.3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19% 오른 5900.01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3.10% 뛴 4336.6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1.99% 오른 9764.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 인민은행, 일본은행(BOJ) 등 주요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전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3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스탠스를 다시 한 번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흥국 성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화정책 스탠스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ECB의 신뢰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인민은행은 춘절을 앞두고 3년 반 만에 최대 규모의 유동성 공급했고,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디플레이션 대응책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를 오히려 부양 기대의 근거로 삼았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유로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2.3으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세도 이날 주식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66달러(9%) 오른 배럴당 32.19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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