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7번 거룩한 계보 이을까?…클럽 MVP 3명 배출

입력 2016-01-21 10:58 수정 2016-01-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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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FA컵 64강 레스터 시티와 재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FA컵 64강 레스터 시티와 재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이 토트넘 등번호 7번의 거룩한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토트넘의 등번호 7번은 1993-1994시즌부터 이어져왔다. 약 23년동안 등번호 7번의 주인이 없었던 시즌은 2차례. 2007-2008시즌과 2014-1025시즌이었다.

토트넘 등번호 7번은 꽤 의미가 있다. 클럽 올해의 선수(MVP)를 3명이나 배출한 번호이기 때문이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토트넘 7번 선수는 미드필더 애런 레넌(29‧에버턴FC)이다. 2005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레넌은 토트넘 7번 선수 중 364경기 출전을 해 최다출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30경기 77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7번을 부여받은 2008-2009시즌 토트넘 MVP로 선정된 것도 인상적이다.

현재는 은퇴한 미드필더 대런 앤더튼도 있다. 335경기 44골로 ‘토트넘 7번’ 출신 중 최다득점자다.

토트넘에 입단하자마자 1992-1993시즌 토트넘 MVP를 수상했으나 당시는 고정 등번호가 없었다. 7번으로 5년 동안 활약했다.

사이먼 데이비스도 2001-2002 토트넘 MVP 출신이다. 하지만 해당 시즌 등번호는 29번. 7번으로는 2004-2005시즌 활약했다.

뤼엘 폭스까지 ‘토트넘 7번’ 출신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자는 4명이다. 오른쪽 날개였던 폭스는 1995-1996시즌부터 4년간 ‘7번’이었다.

100경기 미만 ‘토트넘 7번’은 모두 입단이적료가 없다는 것도 재미있다. 이영표와 함께 뛰었던 폴 스톨테리는 2005년 7월 1일 자유계약으로 베르더 브레멘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닉 밤비는 1991년 7월 1일 토트넘 18세 이하 팀에서 성인 1군으로 승격했다.

한편,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축구협회 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FC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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