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무국 개혁 본격 착수

입력 2007-05-17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조직개편 단행..."한해업무 반년에 마칠 각오해라"

지난 15일 임시총회를 통해 이윤호 신임부회장 선임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가 본격적인 사무국 개혁에 착수했다.

전경련은 17일 전격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사무국 조직을 종전의 4본부 3실 11팀제에서 5본부 2실 14팀 체제로 조정했다. 이번 사무국 개편으로 향후 전경련의 사업방향과 사무국 운영방침이 명확히 드러난 셈이다.

이번 개편에 대해 전경련은 "개편의 핵심은 국제(국제협력실→국제본부로 확대개편, 글로벌경영팀 신설), 규제, 산업인프라(산업기반팀 신설) 등 회원 관심분야 위주로 조직을 대폭 보강하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미래연구와 신사업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추가한데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또한 기획조정실 내에 혁신팀을 신설하여 회원의견 수렴과 사업추진 방식, 사무국 제도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의지를 확고히 했다.

임원 인사는 전경련의 간판역할을 맡고 있는 경제본부장에 한국경제연구원의 황인학 기업연구본부장을 상무로 영입한 점이 눈에 띈다. 여타 임원에 대해서는 금년 말까지 능력발휘를 위한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능력과 성과에 의한 재평가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실장과 팀장 인사에 대해서는 연공을 완전히 배제하고 능력과 혁신마인드를 평가기준으로 대폭적인 발탁인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16개 실·팀장급 중 4분의 3이 신규임용(5명)되거나 보직이 변경(4명)되었다.

이윤호 부회장은 이번 사무국 개편을 통해 "변화와 혁신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1년 동안 해야 할 일을 반년에 마친다는 각오로 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는 회원들의 '니즈(needs)'를 중심으로 올해 전경련 사업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햇으며, 조만간 임원·간부급 워크숍을 통해 전경련의 새로운 역할방향과 사무국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이윤호 부회장은 18일 전경련과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북한산 등반대회를 통해 임직원간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95,000
    • +0.91%
    • 이더리움
    • 3,310,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0.09%
    • 리플
    • 721
    • +0.56%
    • 솔라나
    • 197,400
    • +1.49%
    • 에이다
    • 480
    • +1.69%
    • 이오스
    • 638
    • -0.31%
    • 트론
    • 210
    • +0.48%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08%
    • 체인링크
    • 15,310
    • +0.92%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