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이번엔 3.0ℓ 디젤 차량 구매자 집단 소송

입력 2016-01-20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스바겐 로고. 사진=블룸버그
▲폭스바겐 로고. 사진=블룸버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3.0ℓ 디젤 엔진에도 장착된 사실이 드러나며 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이 또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법무법인 바른은 3.0ℓ 디젤 엔진 차량 구매자들을 모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서울중앙지법에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발견된 엔진은 3.0ℓ V6 디젤엔진이다.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A6 콰트로, A7 콰트로, A8, Q5 등에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담당하게 될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60ㆍ사법연수원 11기)는 “해당 차량 구매자와 이용자들의 문의가 점점 많아지는 만큼 현재 원고를 모아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 변호사는 자동차 결함 관련 제조물 책임 소송, 항공기 사고 등을 전담으로 하는 변호사로 자동차 회사에서 10년간 법무실장을 역임하고 보험회사 대표이사 등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앞서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밝혀진 2.0ℓ 디젤 엔진 차량 구매자 4200여명에 대한 국내 집단 소송과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미국 집단 소송을 함께 담당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4,000
    • +2.05%
    • 이더리움
    • 3,270,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1.27%
    • 리플
    • 721
    • +1.84%
    • 솔라나
    • 194,000
    • +4.58%
    • 에이다
    • 476
    • +1.49%
    • 이오스
    • 645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92%
    • 체인링크
    • 15,020
    • +3.94%
    • 샌드박스
    • 342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