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남편과 ‘멕시코 만찬’ 즐기며 52세 생일 자축

입력 2016-01-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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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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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인 미셸 여사의 52번째 생일에 화끈한 이벤트를 선물했다.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미셸 여사의 생일을 맞아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식당에서 만찬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생일 전날인 16일 저녁 워싱턴DC의 ‘오야멜’이라는 이름의 멕시코 요리 전문 식당을 찾아 가까운 친구들과 만찬을 즐겼다.

이 식당은 호세 안드레스라는 유명 스페인계 미국인 요리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미국의 생활정보 사이트인 ‘옐프’로부터 별 5개 만점의 평가에서 3.5개를 받았다.

오바마 부부는 5달러(약 6000원)짜리 ‘메뚜기 타코’와 함께 이 식당에서 가장 비싼 18.5달러짜리 양고기구이 요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년 전 미셸의 50번째 생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으로 가수 비욘세 등 유명인들을 대거 초청해 호화 댄스파티를 열기도 했다.

오바마 부부는 차기 대통령 취임일인 내년 1월 20일 백악관을 떠나기 때문에 미셸은 한 번 더 백악관에서 생일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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