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뉴스 화면)
코레일이 설날 기차표 인터넷 예매를 예고한 가운데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각에 대한 주의보가 발령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0일까지 설날 기차표 인터넷 예매과 지정역 창구 예매, 승차권 판매대리점을 통한 예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터넷 예매의 경우 순간 접속자가 크게 몰리면서 몇 초만 느려도 대기 순번이 크게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기차표 예매가 쉽지 않다는 의미. 때문에 이를 이용한 사기행각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앞서 경찰에 검거된 사기범의 경우 열차의 일정과 시간, 객차 번호는 물론 반환이 가능한 것처럼 속이기 위한 반환번호까지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열차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에게 송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입건됐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법원은 예매와 관련된 사기범죄가 상대적으로 피해금액이 적은 편이지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 입건 피의자들에게 실형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