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이란, 원유시장 복귀에 하락…WTI 0.71%↓

입력 2016-01-18 14:12 수정 2016-0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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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방의 대(對) 이란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의 원유시장 복귀가 원유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배럴당 29.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86% 떨어진 배럴당 28.6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3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28달러 선이 붕괴 27.6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협상 이행 조건 수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든 조건이 충족됐음을 확인했다”며 “이란에 대한 제재를 즉각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979년 이후 미국 등으로부터 경제·금융 제재를 받았던 이란이 37년 만에 국제사회에 복귀하게 됐다. 경제 제재 해제로 이란의 원유 수출도 빗장이 풀리게 됐다. 이에 아미르 호세인 자마니니아 석유부 차관은 이날 이란이 즉각 생산을 늘려 하루 50만 배럴을 수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릭 스푸터 CMC마켓 선임 애널리스트는 “공급 과잉으로부터 오는 부정적인 압력이 유가 지속적으로 누르고 있다”면서 “이란은 새로운 (압력)요소가 아니지만 향후 수주 간 전문가들의 초점은 시장의 움직임에 쏠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유가가 오를 것이며 시장 세력들과 산유들의 협력이 결국 유가 안정으로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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