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넥스 시장 대량매매 785억…전년比 8배 급증

입력 2016-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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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지난해 코넥스 시장 대량매매 규모가 전년 대비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는 2015년 코넥스 시장 대량매매 금액이 총 785억원으로 2014년(93억원)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넥스 시장 전체 거래규모(4517억원)의 17%를 차지한다.

코넥스 대량매매 시장은 대량거래로 인한 시장 충격 최소화 및 투자자 매매 편의제고를 위해 정규시장과 별도로 운영하는 시장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넥스 시장 대량매매 거래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밴처캐피털(VC) 등 모험자본의 선순한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개인, 기타법인의 매수·매도 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관의 매매비중이 20.0%에서 36.6%로 확대됐다.

금융투자, 투신, 사모펀드 등은 VC의 매도물량을 소화하며 코넥스시장 주요 매수주체로 자리매김했다.

종목별로는 신규상장·이전상장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종목이 크게 확대됐다. 2014년 7개사이던 거래종목 숫자는 지난해 29개사로 4배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이 대량매매된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125억원)이며, 이김프로덕션(88억원)과 칩스앤미디어(72억원)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대량매매는 상장기업의 효과적인 지분분산 및 인수합병(M&A)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면서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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