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 데 많은 카카오, 작년엔 10개·올해 4개 서비스 종료

입력 2016-01-18 09:38 수정 2016-0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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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고 있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진 관리 서비스인 카카오앨범 서비스를 다음달 17일 마칠 예정이다. 카카오앨범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간편하게 골라 앨범으로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2013년 2월 출시됐다. 그러나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등 기존 유사 서비스와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통합 전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헬로 서비스도 이달 19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헬로는 스팸 번호 차단, 연락처 관리, 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 상호 전화번호 검색 등 스마트폰 전화 통화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한데 모은 앱이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5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며 선전하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이 저조하고 차별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서비스를 접게 됐다.

카카오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카오아지트는 내달 16일부터, ‘다음 마일리지’는 다음달 4일부터 종료된다. 다음 마일리지는 2014년 3월부터 시작된 옥션과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적립·사용할 수 있는 통합 적립금 서비스다.

카카오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종료한 서비스가 10개에 달하고, 올 초부터도 서비스를 4개나 종료한 것을 두고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규모를 키워가며 돈이 많이 필요한 카카오가 낮은 수익성을 보이는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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