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시한부 삶 준비…"독사진 찍어달라" 이유는?

입력 2016-0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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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방송화면)
(출처=KBS 2TV 방송화면)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에 출연 중인 탤런트 고두심이 애절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고두심이 딸에게 영정사진을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46회(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에서 임산옥(고두심 분)은 딸 이진애(유진 분)에게 독사진을 찍어 달라고 말했다.

임산옥은 강훈재(이상우 분)와 딸 이진애, 장채리(조보아 분)와 함께 미술관으로 데이트를 나섰다. 이어 돌아오는 길에 임산옥은 이진애에게 얼굴 가까이 독사진을 찍어 달라고 청했다. 폐암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임산옥이 영정사진을 부탁하려 한 것.

딸 이진애는 “엄마 독사진 처음 찍는 것 같다. 엄마는 웃는 게 예쁘다”며 신나게 모친 임산옥의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임산옥의 폐암 선고 사실을 알고 있는 강훈재와 장채리는 곁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부탁해요, 엄마’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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