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중국ㆍ유가 충격에 상승…10년물 금리 2.03%

입력 2016-01-16 0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와 국제유가의 추락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 수요가 커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bp=0.01%P) 하락한 2.03%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bp 내린 2.81%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금리는 5bp 떨어진 0.85%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98%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2%대가 깨지기도 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자국 경기둔화 심화 불안으로 3.5% 급락했다.

이란 제재 해제가 임박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커져 이날 유가 하락세를 촉발했다. 국제유가 대표유종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12년 만에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졌다. 브렌트유는 29달러대도 붕괴했다.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7% 급락한 배럴당 29.42달러로 마감해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브렌트유는 6.3% 빠진 배럴당 28.94달러로 지난 2004년 2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부진해 미국채 수요를 더욱 늘렸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보다 0.2% 하락하고 산업생산은 0.4% 줄어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90,000
    • -0.86%
    • 이더리움
    • 3,153,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1.81%
    • 리플
    • 726
    • -0.68%
    • 솔라나
    • 178,600
    • -3.51%
    • 에이다
    • 467
    • +0.43%
    • 이오스
    • 663
    • -0.3%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2.56%
    • 체인링크
    • 14,060
    • -2.36%
    • 샌드박스
    • 343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