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해체’ 홀로 남은 허영지, 과거 구하라 한마디에 눈물 펑펑…‘뭉클’

입력 2016-01-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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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왼), 허영지(출처=SBS '룸메이트 시즌2' 방송 캡쳐)
▲구하라(왼), 허영지(출처=SBS '룸메이트 시즌2' 방송 캡쳐)

걸그룹 카라의 해체가 확정된 가운데 홀로 남은 멤버 허영지의 눈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허영지의 초대로 구하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구하라에게 "허영지가 '룸메이트'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걱정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이에 구하라는 "'룸메이트'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영지의 성격을 알고 있으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구하라는 "사실 영지가 연습생 시절이었을 때부터 지켜봤다. 영지가 카라 멤버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며 "영지는 우리에게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영지가 들어와서 우리 그룹이 '영'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하라는 "나도 뒤늦게 카라에 합류한 멤버이니까, 영지를 더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막내 허영지를 향한 진심을 드내기도 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가 이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다. 언니들이 있어서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15일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 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이들의 앞날에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4년 카라에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에 대해 "허영지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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