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유가 반등에 상승…다우 1.41%↑

입력 2016-01-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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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최근 연일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64포인트(1.41%) 상승한 1만6379.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1.55포인트(1.67%) 오른 1921.83을, 나스닥지수는 88.94포인트(1.97%) 뛴 4615.00을 각각 기록했다.

유가는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이날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최근 약 12년 만에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졌다. WTI는 이날 2.4% 급등한 배럴당 31.20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31.03달러로 2.4% 뛰었다. 이에 미국 메이저 석유업체인 엑손모빌이 4.47%, 셰브론이 4.99% 각각 급등했다. 마라톤오일은 6.21% 뛰었다.

기업 실적 호조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JP모건체이스는 개장 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4억3000만 달러(주당 1.3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1.40달러로, 월가 전망인 1.27달러를 웃돌았다. 은행은 지난 한 해 244억 달러 순익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1% 늘어난 2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금 조정을 포함하면 매출은 237억5000만 달러로 늘어 역시 전문가 예상치 228억9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이에 은행 주가는 이날 1.45%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에 조심스런 태도를 보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러드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최근 유가 하락으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인 2%로 회복하는 것이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2% 각각 하락했다. 미국 수입물가는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000건 늘어난 28만4000건으로, 시장 전망인 27만5000건을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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