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 대만 국기 논란으로 中 활동 잠정 중단

입력 2016-01-14 09:22 수정 2016-01-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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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쯔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 쯔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가 성명을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쯔위를 포함해 우리 회사는 중국 정치와 관련해 어떤 정치적 주장이나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며 “쯔위 역시 16살의 10대 소녀로서 정치적 경험에 제한적이었고 어떤 정치적 의견도 주장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다”라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중국 활동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와이스 외국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 쯔위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각자 출신 국가의 국기를 들었다.

당시 대만 출신인 쯔위는 대만국기를 흔들었다. 이를 두고 중국 작곡가 황안은 쯔위가 대만 출신으로 소개한 것을 문제 삼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연예인”이라고 주장했고, 이는 중국 온라인 상에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중국은 대만이 하나의 국가이냐 아니냐로 정치적으로 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쯔위는 LG유플러스에서 단독 출시한 중국 화웨이폰 Y6 모델로 활동 중이지만 이를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웨이보에 올린 공식 입장 전문

최근 온라인 상에 확산된 본사 아티스트에 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본사는 하나의 문화 기업으로서 줄돋 한중 양국의 우호적인 문화 교류를 추구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본사(쯔위 포함)는 중국에 대한 정치적 발언과 행위를 한 적이 없습니다.

더불어, 이번 루머 당사자는 겨우 16세 미성년자이고, 이 나이와 경험으로는 자신의 정치적 관념이 형성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번 루머가 본사가 중국에서 일을 하는 데 영향을 끼친 데다 줄곧 좋은 합작 관계를 유지해온 합작 파트너들에게도 많은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이에 본사는 관련 사실을 분명히 할 때까지 해당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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