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무역지표 호조 불구 또 급락…상하이 3000선 또 붕괴

입력 2016-0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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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무역 지표 호조와 위안화 환율 안정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도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2950.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3000선이 무너졌던 증시는 이날 오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000선이 다시 무너진 채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는 올 들어 16% 빠졌다.

이날 발표된 무역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3.7%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4.1% 감소를 벗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4.0% 감소해 전월의 마이너스(-) 5.6%에서 크게 호전됐다. 또 감소폭은 시장 전망인 7.9% 감소를 밑돌았다.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 방어를 위해 지난 12개월간 50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소진했다.

중국 상하이 소재 화시증권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는 “투자자들이 (중국)증시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역지표 호조에도 여전히 경기 둔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하듯 매도세가 몰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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