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박미령, 자살 기도 한 이유는?…“신내림 받기 싫어”

입력 2016-01-1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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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호박씨'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호박씨' 방송화면 캡처)

박미령이 굴곡이 많았던 인생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탤런트 박미령이 출연해 무속인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령은 자살를 시도 했던 이야기를 하며 “신내림을 받기 전 세상을 떠날 생각을 했다”며 "차 타고 180km/h로 놓고 달렸다. 차는 폐차를 했다. 일부러 사고를 냈다. 근데 난 멀쩡했다. 동맥도 끊어보고, 그런데 죽이지는 않더라.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미령은 "더이상은 버틸수가 없었고 계속 꿈으로 선몽을 줬다. 점점 확실하게 다가왔다. 이미 말문은 틔어서 점은 다 보고 있었다. 그땐 사람 만나면 점괘가 튀어나왔다. 그 사람의 아픔까지 전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미령은 이어 "내가 받아들여야 다른 식구들이 편하지 않겠느냐 생각했었다. 당시 1500만원을 들고 대전으로 내려가서 마음에 드는 무당을 찾아다녔다. 어느 한군데 가서 내림굿을 해달라고 했다. 내림굿 받은 후 신당을 꾸며야 하는데 11평짜리 월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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