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입찰 앞두고 관망세…10년물 금리 2.153%

입력 2016-01-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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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중국발 악재와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 재무부의 대규모 장기 국채 입찰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2.8bp(bp=0.01%P) 상승한 2.16%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몰리면서 3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기 금리의 지표인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2bp 떨어진 0.92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5bp 뛴 2.959%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문가들은 이날 채권 가격 움직임에 대해 중국발 악재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입찰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재무부는 12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총 580억 달러어치의 국채를 입찰한다. 12일에는 3년물 국채 240억 달러어치를, 13일에는 10년물 21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입찰한다. 14일에는 13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을 입찰한다.

토마스 시몬스 제프리스 단기금융시장 부문 이코노미스트는 “변동성이 큰 이날 채권 금리의 상승은 13~14일로 예정된 장기 국채 공급과 관련이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와 같은 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조된 상황에서 장기 국채에 대한 수요가 계속 커진다면 이는 곧 채권 금리의 약세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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