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투데이]미국서 호텔 신축 붐

입력 2016-01-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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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
▲공사 중인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

미국에서도 호텔 신·증축 붐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 휴스턴, LA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투자 열기가 가열돼 올해 865개 이상의 호텔이 신축되거나 증축되면서 10만3230개가 넘는 객실이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10일(현지시간) 호텔연구조사기업인 STR사의 자료를 인용, 미국의 호텔업은 2009년 이후 호황이 지속되면서 수요와 수익이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텔 건설 붐에 힘입어 공사 중인 객실 수는 지난해에 비해 21%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금년 중 신축 완료될 객실 수는 전년에 비해 1.5% 늘어나는데 그쳐 연평균 증가율(1.9%)을 밑돌 것으로 예측됐다.

▲롯데가 인수한 맨해튼 팰리스호텔.
▲롯데가 인수한 맨해튼 팰리스호텔.

▲롯데팰리스 호텔
▲롯데팰리스 호텔

뉴욕시가 호텔 건설 붐을 주도하면서 호텔 객실 수가 11만7367개에서 13만950개로 금년 중 1만3583실 늘어나게 된다. 주요 호텔 체인들이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뉴욕에서 신축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의 호텔 객실 이용률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84.8%로 미국 25개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주요 도시별로는 라스베이거스가 올해 3905개 늘어난 17만1635개의 객실을 갖추게 되고, 올랜도 12만4402개(2600개 증가), 시카고 11만4355개(2947개 증가), 워싱턴 DC 11만1725개(3949개 증가), LA 10만2406개(4240개 증가), 휴스턴 8만5424개(6169개 증가), 댈러스 8만3933개(4361개 증가), 마이애미 5만4928개(3430개 증가), 그리고 보스턴이 5만4458개(2339개 증가)의 객실을 갖추게 된다.

특히 메리어트호텔 체인은 올해 20개의 호텔 브랜드로 미국과 캐나다에 360개가 넘는 호텔을 새로 개장하고 하얏트호텔 체인은 미국 주요 도시에 11개의 신규 호텔을 개장할 예정이다.

힐튼호텔도 270개 호텔, 3만 객실을 11개 브랜드로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힐튼호텔은 최근 몇년간 객실 요금과 이용률이 기록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호텔을 서부해안과 주요 도시는 물론 다소 외진 도시에도 건설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호텔 체인들은 풀 서비스 호텔에 비해 공사기간과 투자자금 회수기간이 짧은 간이서비스(간단한 조식 제공) 호텔 건설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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