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맨은 어디로 달릴까... 단종? 새 콘셉트?

입력 2016-01-09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이 위기를 겪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에쿠스와 함께 국내 고급차 대명사로 꼽혔던 체어맨의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타개할 지 주목된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2015년 한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체어맨 W'는 1290대다. 이는 전년의 1580대에 비해 18.4% 줄어든 수치다.

체어맨이 한 때 월 평균 1000대가 팔리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체어맨은 1993년 독일 벤츠와의 기술 제휴로 1997년 출시된 쌍용차의 플래그십(flag-ship, 기함) 세단이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지난해 8월 18년 동안 탄 체어맨 1호차를 쌍용차에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차의 주행거리는 33만㎞였다.

하지만 쌍용차는 2011년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이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해 체어맨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려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쌍용차가 체어맨을 포기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쌍용차가 새로운 콘셉트로 무장한 대형 세단을 내놓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25,000
    • +0.31%
    • 이더리움
    • 3,225,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30,500
    • -0.16%
    • 리플
    • 728
    • -9.57%
    • 솔라나
    • 192,100
    • -2.29%
    • 에이다
    • 470
    • -2.08%
    • 이오스
    • 635
    • -1.8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57%
    • 체인링크
    • 14,550
    • -2.68%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