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부터 ‘시빌 워’까지… 2016년 1월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반격

입력 2016-0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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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할리우드 대작들이 반격을 예고한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부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강렬한 대결 구도를 구성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선두주자는 14일 개봉하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다. 이 영화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 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에게 버려진 후,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에 빛나는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가 생애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휴 글래스와 존 피츠제럴드의 생존과 복수를 위한 싸움이다. 자신을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고 아들인 호크까지 살해한 동료를 추격하는 휴 글래스와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극악무도한 짓도 서슴지 않는 존 피츠제럴드의 대결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이어지는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히어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다. 3월 25일 개봉을 앞둔 ‘배트맨 대 슈퍼맨’은 배급사 워너브라더스가 내놓은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영화다. ‘300’, ‘맨 오브 스틸’ 등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벤 애플렉이 배트맨으로, 헨리 카빌이 슈퍼맨으로 등장해 대립각을 세운다. 여기에 에이미 애덤스,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이번 작품은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성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어벤져스’에서 한 팀으로 활약했던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갈라서게 되는 스토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원작 코믹스에서 슈퍼 히어로들이 초인등록법안을 놓고 다루는 대규모 대결을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녹여낸다는 사실에 많은 마블 코믹스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는 ‘어벤져스’ 못지않은 히어로들이 나선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분)부터 최근 개봉한 영화 ‘앤트맨’의 스콧 랭(폴 러드 분)까지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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