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정부, 정보파악 실패 인정해야”

입력 2016-0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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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7일 “정부는 변명이 아니라 정보파악 실패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변명이 아니라 정보파악 실패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실험을 두고 위력이 약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건 아니다. 대량 살상무기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정부의 위기대응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국정원장도 패배를 자인했다. 더군다나 이번에 수소탄의 경우 사실이라면 정말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가공한 효력을 갖고 있는 거다”라며 현재의 안보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이 시간에도 원자탄인지 수소탄인지 그것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어제 정보위서 자인했다”면서 “(정부가) 구경만 하고 있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핵 문제를 위한 발상 전환 필요하다”며 “무책임한 전략이 아니라 협상과 대화를 통해야 한다”고 말하며 6자회담의 시계가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북한의 붕괴를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듯이 지켜보면 안 된다”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이번 실험을 민족을 수호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지만, 자주국방 명분으로 군사주의 노선 걷는 동안 남북한 국민들의 평균 수명은 줄어들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의 처절한 삶을 도외시하는 검은 핵구름 속에서 이제는 빠져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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