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북한발 악재·중국 위안화 약세에 하락…닛케이 1.0%↓

입력 2016-0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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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북한발 악재와 중국 위안화 절하 영향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에 부담이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1만8191.32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05% 떨어진 1488.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오후 2시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4% 떨어진 118.78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 역시 전일대비 0.31% 하락한 127.56엔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위안화 대비 엔 가치는 0.8% 급등해 지난 2014년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위안화 절하 여파와 북한발 악재가 맞물리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북한은 이날 오후 중앙조선TV를 통해 “6일 오전 10시 첫 수소탄 실험이 완전 성공했다”며 “이번 수소탄 실험은 우리 핵무력 발전에 보다 높은 단계”라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0145위안 높은 달러당 6.5314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22% 절하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3일 이래 가장 큰 폭의 절하다.

구로세 고이치 리소나은행 수석 시장 전략가는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멈추기 전까지 글로벌 증시는 안정세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수출을 늘려 경기 부양에 나서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 같은 정책이 한 쪽을 부양하면 다른 한 쪽은 희생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을 계획보다 30% 줄일 것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 영향으로 애플 부품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 주가가 3.52%, 샤프가 2.46%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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