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 조사해달라” …검찰에 진정서 제출

입력 2016-01-06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이 검찰에 고재호 전 사장의 경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조사해달라는 진성서를 냈다.

6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는 전날 창원지검에 고재호 전 사장의 부실경영 책임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분기까지 4조 50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이 발생했는데, 감사위원회가 이런 대규모 영업손실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 전 사장이 업무상 임무에 위배되는 행위(배임)를 한 것으로 의심돼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사장은 2012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남상태 전 사장 재임시에는 영업을 전담하는 사업총괄장으로 근무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와는 독립된 감사위원회에서 대규모 손실 원인에 대한 자체적인 조사 중, 감사위원회가 다 밝힐 수가 없지만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 검찰에서 책임소재를 밝혀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진정서 내용을 검토한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청년이라면 자격증시험 반값 할인,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십분청년백서]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126,000
    • -3.43%
    • 이더리움
    • 3,211,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416,800
    • -2.69%
    • 리플
    • 738
    • -2.77%
    • 솔라나
    • 175,300
    • -3.58%
    • 에이다
    • 440
    • +0%
    • 이오스
    • 628
    • -0.4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0.81%
    • 체인링크
    • 13,590
    • -3.27%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