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강세에 하락 마감…닛케이 0.4%↓

입력 2016-01-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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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5일(현지시간)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부담이 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1만8374.00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33% 떨어진 1504.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오후 3시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3% 떨어진 119.4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9.60엔을 나타내 2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하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 역시 전일대비 0.03% 하락한 129.33엔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중국과 중동발 악재로 전날 큰 변동성을 겪으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엔 강세 여파로 토요타가 1.7% 하락했으며 북미 수출이 매출의 47% 차지한 일본 식품업체 기코만은 3.36% 떨어졌다.

전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미국 제조업지수는 48.2로, 전월의 48.6에서 하락하고 월가 전망인 49.0도 밑돌았다. 또 지수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역환매조건부 채권(역RP) 발행을 통해 1300억 위안(약 23조350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고 중국 당국이 중국 증시 부양을 위해 개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세라 아야코 스미모토미쓰이트러스트뱅크 시장 전략가는 “전날이 새해 첫 거래일이 아니었다면 시장 움직임은 한층 부드러웠을 것”이라면서 “어제의 증시 움직임은 심리적인 요인이 꽤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많은 투자자가 시장에 복귀하면 시장은 분위기도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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